growing light

찬란한 빛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한 여자와,
뼛속까지 깊은 어둠으로 잠식된 또 다른 여자.

서로 닿을 수 없는 궤도를 그려내는 별들처럼
너무나 멀고도 다른 억겁의 시간을 살아온 두 존재는
조용히 교차하며 서로의 중력에 이끌리기 시작했다.

비록 만남은 우연이었으나,
돌이켜보면 분명— 운명이었다.


FINAL FANTASY XIV
Zero x WoL OC 夢

forge ahead.

  • Zero
    멀리 떨어져 있어도, 시간이 많이 흘러도……
   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,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지.
  • Aurora
    너도 내가 사랑하는 세상의 일부야……
    아니, 어쩌면 그보다 더……
  • Aurora
   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면, 그때는 네 이야기를 들려줘.
    내가 너에게 해주었던 것처럼……

dynamics